중얼거림/생각
아저씨
okcn
2009. 4. 21. 02:00
오랜만에 현식이를 만났는데...
요새는 이 녀석이랑 만나면 그다지 재미있는 얘기가 안나온다.
나야 뭐 원래부터 그런 놈이었다 쳐도...
이 녀석의 무대뽀 정신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가 없다.
생각 없던 놈이 생각이 많아졌다.
오늘도 소주한잔에 날씨처럼 꿀꿀한 얘기들로 노닥거리다 끝이났다.
예전에 학교 다닐때는 매일 만나도 할 얘기 투성이였는데,
어찌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좀 서글퍼지네.
언젠가 한번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