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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림

아차...

4월 7일. 친구생일이었는데 챙겨주질 못했다.

아니... 잊고있었다. 이런이런...

 

오늘 만나자고 하길래 그냥 술이나 빨자는줄 알았더니...

꽤나 섭섭했겠다.

 

군대에 있으면서도 내 생일은 항상 잊지않고 챙겨 연락해준 녀석인데,

왜 부른지도 모르고 나가다니 정말 미안하군...

 

늦게나마 해준 선물이 유일한 생일선물이라니

이 자식 친구관리를 어떻게 한거냐...

하긴... 후배들이랑 같이 학교 다니려니 챙겨달라고 하기도 그럴테지...

 

내년에 나 복학하면 생일 거하게 챙겨주마. 술도 원없이 먹여주지... ㅋㅋ

그 전에 얼른 좋은 여자친구나 얼른 만들었으면...

아무리봐도 넌 여자친구가 있어야 정신차리고 살 놈이다.

 

암튼 늦었지만 생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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