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09년 IT 분야에 대한 10대 예측을 발표(2009.2)

   - 전 세계적으로 비용 절감과 환경적 책임성이 핵심 화두가 될 2009에 IT 부문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

   - 즉, 가상화(Virtualization),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넷북(Netbooks), 클라우드 컴퓨팅, 센서 네트워크 등이 주요하게 부상

     ※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 인터넷 네트워크 기술과 가상의 현실을 구현
        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로, 원격지에서도 실제 상대방과 마주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갖는 영상회의 시스템

     ※ 넷북(Netbooks) : 스크린 크기 7~10인치의 대당 500달러 미만의 소형 노트북

   - 반면, 사무실 전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무선 데이터에 대한 정액요금 및 무제한 서비스 계획, 항공 여행 등은
     저조할 것으로 예측


◆ 가트너의 2009년 IT분야 10대 예측

  ①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3년까지 매년 28% 성장하여, 현재의 18억 달러 규모에서 6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임

  ② 2011년까지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SI) 부분 수입의 30%는 클라우드를 통해 창출될 것임

  ③ 2012년까지 상위 20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제공업체들 중 1/3 정도가 파산할 것임

  ④ 2012년까지 성공적인 기업들은 보다 빠르게 원하는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시도하고
      실패를 경험할 것임

  ⑤ 2012년까지 PC 제조업체들은 판매하는 PC 중 1/5 정도만을 재활용할 것임

  ⑥ 2012년까지 전 세계 소비자에게 판매된 모바일 PC의 30%는 300달러 미만의 가격이 될 것임
      (저렴한 가격에 이동통신기능을 갖춘 넷북이 주류를 이룰 것임)

  ⑦ 2013년 말까지 기업의 지식근로자 40%는 사무실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임

  ⑧ 2010년 말이 되면 무선사업자들은 무제한(정액 요금) 모바일 데이터 계획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것임

  ⑨ 2012년 말까지 온라인 비디오 및 센서 네트워크 콘텐츠가 대부분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차지할 것임

  ⑩ 2012년 말까지 비디오 텔레프레전스는 매년 여행 및 숙박산업의 연간비용 35억 달러에 해당하는 210만 개의 항공좌석을 
       대체할 것임

-------------------------------------- 원문 ------------------------------------------
http://www.itnews.com.au/News/95790,gartner-predicts-the-top-ten-technologies-for-2009.aspx

Virtualisation, telepresence, netbooks and sensor networks are the hot technologies this year, according to Gartner’s annual Top 10 technology predictions released yesterday.

In a year in which cost cutting and environmental responsibilities are top priorities, it was of little surprise that growth in the server virtualisation market was the analyst's No. 1 prediction.

Gartner predicted the virtualisation will grow at an average of 28 percent a year through to 2013 - from $US1.8 billion ($A2.76 billion) today to $US6.2 billion.

The analyst also had high hopes for desktop virtualisation - confident that with the right technical updates, vendors will overcome some "recognised technology limitations".
Hosted virtual desktops will soon be "good enough" for enterprise deployment, Gartner said.

Speaking at Sydney's Hilton Hotel, Gartner vice president Stephen Prentice also predicted strong growth for video telepresence, again because it lowered costs and was environmentally friendly.
He said buyers will seek lower prices and interoperable systems from such systems.

On the services side, Gartner predicted that some one in three of today's largest business process outsourcing providers will have gone belly up by 2012 due to their exposure to loss-making contracts.

Gartner warned CIOs to study their outsourced partners carefully - especially those with exposure to the financial services sector, those that can't boast any major new wins through 2010 and those with unprofitable portfolios or lack of capital.

On networks, Gartner predicted that online video and sensor network content will hog most network traffic by 2012.
And it predicted that wireless network providers will no longer offer flat-rate or unlimited plans by the end of next year.

Users of data-hungry devices such as the iPhone are already testing the capacity of these networks, Prentice said, leading to bandwidth issues and customer churn.
These limitations will drive demand for 4G technologies such as Long-Term Evolution Advanced and WiMAX, he said.

Gartner said that a third of mobile computers sold by 2012 will be sub-$US300 Netbooks - priced for developing countries and with features suited for telecommunications carriers to become a major distribution channel.

Gartner's No. 2 prediction was for a third of consulting and integration revenue to be delivered through the "cloud" - in stark contrast to a presentation made later in the day by Gartner analyst Andy Rowsell-Jones who predicted that software as a service "is not going to happen" this year for enterprise customers.

WHAT'S HOT

 - Virtualisation (server and desktop)
 - Telepresence
 - Cloud Computing
 - Sensor Networks
 - Online video

WHAT'S NOT

 - Deskphones
 - Business Process Outsourcing
 - Flat rate wireless data plans
 - Airline travel


Gartner's Top 10 predictions for this year

1. The server virtualisation software market will grow with a CAGR of 28 percent through 2013, rising from $US1.8 billion to $US6.2 billion.
2. By 2011, 30 per cent of consulting and systems integration revenue will be delivered via the cloud
3. By 2012, as many as a third of the top 20 business process outsourcing providers will fold.
4. By 2012, successful enterprises will encourage and reward more business process failures in order to find the optimal approach they want more quickly
5. In 2012, the major PC vendors will recycle only one PC for every five they ship
6. By 2012, 30 percent of mobile PCs sold in the worldwide consumer market will be priced at less than US$300
7. By the end of 2013, 40 percent of enterprise knowledge workers will have abandoned or removed their Deskphone
8. By the end of 2010, wireless operators will cease to offer unlimited (flat-rate) mobile data plans
9. By the end of 2012, physical sensors will create 20 percent of non-video Internet traffic
10. By the end of 2012, video telepresence will replace 2.1 million airline seats a year at an annual cost to the travel and hospitality industry of $US3.5 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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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의 첨단 통신기술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통신 본고장 미국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넥스텔이 8일(현지시각) 볼티모어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볼티모어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한 지역 중 한곳으로, 이번 상용서비스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미국 내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한국·미국을 비롯해 총 6개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화 경험을 갖게 됐다.

삼성전자와 스프린트넥스텔은 지난해 8월 공급 계약 후 12월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지난 4월 최종 시험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댄 헤세 스프린트넥스텔 CEO와 베리 웨스트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담당 사장,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운섭 부사장, 션 말로니 인텔 CMO를 비롯한 타임워너케이블, 컴캐스트, 구글, 모토로라, 노키아지멘스 경영진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스프린트넥스텔은 개통식 당일 해상에서는 수상 택시, 육상에서는 시연 차량을 다수 운영하는 등 볼티모어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모바일 와이맥스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베리 웨스트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담당 사장은 “삼성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미국인은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미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개시됨에 따라 와이브로 도입을 저울질하던 많은 해외 사업자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워싱턴을 비롯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뉴욕, 보스톤, 필라델피아, 프로비던스 등 스프린트넥스텔의 동부지역 상용 네트워크 구축을 할당받았으나, 최근 상용 장비 기술력을 인정받아 서부 텍사스 댈러스 지역을 추가 할당받았다.

한편 스프린트넥스텔은 2010년까지 기지국 2만5000개 정도를 설치, 전국에 1억4000만명의 인구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 2008/10/10

<표> 삼성전자·스프린트넥스텔 와이브로 사업 연혁

2006년 8월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인텔, 노키아 포함 총 4개사)
2007년 8월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 계약(삼성 동부, 모토로라 중부, 노키아 서부 구축 담당)
2007년 12월 프랜들리 유저 대상 시범 서비스 시작
2008년 5월 상용 서비스를 위한 스프린트의 최종 품질 테스트 통과, 10월 볼티모어 지역에서 첫 상용 서비스 시작
2008년 말 워싱턴 상용서비스 예정
2009년 초 필라델피아, 보스턴, 댈러스 상용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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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쿠웨이트, 카자흐스탄의 통신사업자와도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시범서비스를 계약했다.

또 대만,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와도 사업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본 계약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와이브로를 도입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2개국으로 크게 늘어나 와이브로 해외 수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8일 모바일 와이맥스인 우리나라의 와이브로에 해외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범 및 상용서비스를 위한 시스템도입 요청이 쇄도해 새롭게 쿠웨이트·카자흐스탄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대만·말레이시아도 시스템 공급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은 또 영국의 통신업체와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사업이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 “지난 8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의 스프린트넥스텔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올해 12월에는 러시아 스카텔도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매출 확대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해외 사업의 호조에 따라 지난해 700억원에 불과했던 와이브로 매출이 올해에는 이보다 5배가량 늘어난 3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내년 4500억원, 2010년에는 6000억원으로 매년 50%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옴니비전,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 등과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 스프린트넥스텔과 러시아 스카텔의 시스템 확대와 함께 상용서비스 일정이 확정된 일본, 리투아니아 등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계약 체결 뒤 시기만 조율하고 있는 브라질 TVA도 내년에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등이 시범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특히 아직 주파수 확보라는 변수가 남아 있지만,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영국 BT와 계약을 체결하면 매출 목표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와이브로 수출 계약만 한국을 제외하고 11개국으로 확대됐다는 것은 와이브로 사업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오히려 인정받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증거”라며 “현재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LTE 등 차세대 이동통신에 앞서 와이브로를 앞세워 4G 시장의 기술과 시장을 리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 2008. 10. 29

‘서울에서 대구로 KTX를 타고 내려가는 회사원 A씨.

기차시간 1시간 50분 동안 할 일을 찾던 A씨는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갖고 있던 휴대전화를 통해 2시간짜리 최신 영화를 다운로드받았다. 이때 걸린 시간은 1분여 남짓. 그것도 시속 300km가 넘는 초고속 열차에서다.’

A씨의 얘기는 아직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현실에서 이미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선보인 ‘와이브로 에볼루션’ 기술이 그것. 와이브로 에볼루션 기술은 기존 와이브로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

다운로드 속도는 149Mbps, 업로드는 43Mbps에 이른다. 400Mb의 MP3 음악파일을 0.2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와이브로는 120km 속도에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지만, 에볼루션은 350km까지 확장됐다.

와이브로는 지난해 3세대 이동통신(3G) 기술 표준 중 하나로 인정받은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 있는 와이브로 에볼루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의 3세대 이동통신을 이을 차세대 기술, 즉 4세대 이동통신(4G)과 연관성이 깊기 때문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들은 2세대 혹은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한다. 화상전화와 무선고속인터넷 등을 갖춘 SK텔레콤과 KTF의 서비스가 3세대다.

4세대 이동통신은 3세대 이동통신의 대를 잇는 서비스로 내년 2월 후보 기술 제안이 본격화돼 2011년 정도 상용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4G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정지 시 1Gbps, 이동시 100Mbps 속도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기준으로 평가된다.

와이브로 에볼루션은 이 기준을 웃돈다. 따라서 국외 기술에 의존했던 2세대나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와는 달리 4세대에선 우리 기술도 세계 표준 중 하나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와이브로 에볼루션의 기반인 와이브로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 상용화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3위 이동통신 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은 10월부터 미국 볼티모어 지역에서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의 국외 명칭)’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볼티모어 지역에 구축된 기지국 200곳에는 모두 삼성전자의 장비가 들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카고와 워싱턴DC·필라델피아·보스턴·댈러스 등 스프린트넥스텔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지역에서 총 1000곳에 기지국을 설치했고, 2010년까지 7700여곳에 기지국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브로, 미국·중동서 서비스 본격화

미국뿐 아니라 중동, 러시아 지역에도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위 이동통신 업체인 모빌리는 지난달 중동 지역에서 처음 모바일와이맥스서비스 ‘브로드밴드앳홈’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장비를 활용해 리야드 등 4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선 KT가 인수한 현지 통신 업체 슈퍼아이맥스가 국내 IT서비스 업체 포스데이타의 장비를 활용, 이달 중순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잇단 국외 진출 성공으로 와이브로 장비를 제공하는 삼성전자는 앞으로 관련 시장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와이브로 에볼루션이 와이브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만큼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4세대 서비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와이브로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와이브로시장은 물론 차세대 4G 기술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발 빠른 행보에 경쟁 진영도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는 ‘롱텀에볼루션(LTE)어드밴스’가 있다.

LTE어드밴스는 노키아, 에릭슨 등 유럽 업체들이 주도하는 기술 진영. WCDMA 기술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 밖에도 퀄컴사의 ‘울트라 모바일 브로드밴드’라는 기술이 있지만 상용화에 있어 앞서 두 표준에 비해 뒤처져 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의 맞수인 LG전자 측이 LTE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TE 측은 휴대전화시장 1위 기업인 노키아와 함께 보다폰, 미국 AT&T와이어리스, 버라이존, 일본의 NTT도코모 등 대형 통신 업체들이 참여했다.

LG전자, LTE 기술에 ‘올인’

국내에선 삼성전자의 맞수인 LG전자가 LTE 쪽에 전념하고 있다.

LG전자는 10월 초 LTE 기술 진영의 워킹그룹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 회의에는 LG전자와 노키아, 에릭슨, 보다폰, 노텔사 등 이동통신 관련 2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최진성 LG전자 이동통신연구소장은 “LTE 진영 서울 회의를 통해 상용화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LG전자가 4G 휴대전화 기술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계열의 LG텔레콤 또한 4세대 서비스에 적극적인 만큼, LG전자와 보조를 맞출 공산이 크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최근 LG텔레콤 신사옥 준공과 더불어 차세대 이동통신인 4G 사업을 준비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향후 있을 700~800Mhz 대역의 주파수 재분배를 통해 4G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 LG텔레콤은 SK텔레콤이나 KTF와 달리 WCDMA 방식의 3세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LG 측이 LTE 쪽에 ‘올인’하는 분위기인 데 반해 삼성전자는 양수겸장 전술을 펴고 있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브로 에볼루션 상용화에 주력하면서도 동시에 LTE 기술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다. 와이브로를 중심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LTE 쪽 시장에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전망은... 

2011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4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 시장에선 과거 유럽식 GSM과 미국식 CDMA처럼 4세대에서도 2~3개 표준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유럽과 미국의 이동통신사 및 휴대전화 기기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LTE가 주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아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현재로선 구체적 방향을 알기는 힘들다”면서 “글로벌 표준의 경우 LTE와 와이브로 에볼루션 등이 유력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LTE 진영의 우세설에 대해 삼성전자 쪽은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단 와이브로 에볼루션 측은 기술적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다는 반응이다.

최근 와이브로 에볼루션 시스템 시연회에서 전재호 삼성전자 상무는 “미국, 러시아, 일본 업체들이 와이브로 에볼루션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와이브로 에볼루션 원천기술 확보로 기술 선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상무는 “기존 와이브로에 비해서 LTE가 다소 우수했지만 와이브로 에볼루션 기술 개발로 4세대 이동통신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GSM과 CDMA가 공존했듯이 LTE와 와이브로 에볼루션이 같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와이브로 에볼루션이 보조적으로 사용돼도 삼성전자 등 원천기술을 보유한 우리 업체들의 이익은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두 기술 접목될 수도

LG전자 관계자는 “LTE가 4세대 이동통신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기술적인 측면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와 용량 등에서 와이브로 에볼루션도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결합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정승교 연구위원은 “LTE나 와이브로 에볼루션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와이브로 에볼루션이 데이터 전송 용량과 속도에서 앞서는 만큼 LTE와 와이브로 에볼루션이 다양한 형태로 접목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김병수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478호(08.10.29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경제규모 세계 13위 위상은 높지만…경제 고통지수 3위 '불명예'
무협 '지표로 본 대한민국' 보고서 (한국일보)
‘GDP(국내총생산) 대비 사교육비 지출 세계 2위, 경제고통지수 3위….’

우리나라가 세계 13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할 만큼 성장했지만 떨쳐야 할 ‘불명예’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국제기구와 전문기관들의 최근 통계를 토대로 작성해 29일 발표한 ‘208개 경제·무역·사회지표로 본 대한민국’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 GDP는 세계 13위(8874억달러), 교역액은 12위(6349억달러)로 집계돼 큰 틀의 경제적 위상은 전년도와 비슷했다.

선박과 D램 반도체, TFT-LCD 등 주요 제조업 분야는 확고부동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조강 생산량, 화섬 생산량, 자동차 생산량 등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인구 100명당 29.1명으로 덴마크,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등 ‘강소국들’에 이어 세계 4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정보화지수는 스웨덴, 미국에 이어 3위에 각각 오르는 등 정보통신 강국의 면모도 재확인됐다.

하지만 교육이나 환경, 국민생활 등 분야에서는 미흡한 기록이 많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은 6410달러(2003년 구매력평가지수 기준)로 세계 20위에 그쳤지만, 민간부문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 즉 ‘사교육비’는 GDP의 2.9%로 칠레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합산한 경제고통지수는 5.7로 일본, 스위스에 이어 세계 3위, 도시생계비(서울)와 아파트 임대료 역시 각각 모스크바와 런던, 영국과 홍콩에만 뒤지는 세계 3위로 나타났다.

스카치 위스키 수입액 4위, 원유 수입액 세계 5위, 반덤핑 피소 건수 5위, 관광 지출 10위, GDP 대비 산업폐기물 배출량 9위 등도 불명예인 것은 마찬가지. 스위스 국제경영원(IMD)의 국제경쟁력 순위는 29위, 유엔 인간개발지수(HDI)는 26위, 유엔여성개발지수(GDI)는 26위, 국제투명성기구의 투명성지수는 34위에 각각 그쳐 경제규모에 비해 총체적인 경쟁력이나 인간개발지수는 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현일 기자


가정 내 인터넷 이용률 (전자신문)

우리나라가 가정 내 인터넷 이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우리나라 네티즌의 참여율 또한 세계 수위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7일 발표한 ‘인터넷경제 미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가정 내 인터넷 이용률 94.1%를 기록, 압도적인 비율로 1위에 랭크됐다. 네티즌 참여율도 36.8%로 세계 정상임을 확인했다.

OECD는 지난 2007년 기준으로 가정 내 인터넷 이용률이 높은 국가로 우리나라에 이어 아이슬란드와 네덜란드, 각각 83.7%와 82.9%로 뒤를 이었다.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독일, 스위스, 핀란드가 10위권에 올랐다. OECD 회원국의 평균치는 5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를 주제로 하는 웹2.0 시대를 반영하듯 OECD 회원국 인터넷 이용자의 18%가 웹 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인터넷은 더 이상 단순한 정보 접근 수단이 아니라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

네티즌 참여율을 측정하는 이 부문에서도 우리나라는 36.8%로, 아이슬란드 (33.4%)를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OECD는 “한국과 아이슬란드에서는 인터넷 이용자 3명 중 1명이 웹 페이지를 개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e메일과 인터넷 전화, 전자상거래 활용 조사에서도 OECD 회원국 평균치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메일과 인터넷전화 이용률은 OECD 회원국 평균치가 57%인 반면에 우리나라는 78%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아이슬란드(82%)와 네덜란드(80%)에 이어 노르웨이와 공동으로 3위에 올랐다. 전자상거래 활용 조사에서도 우리나라는 44.4%를 기록, 평균치(26.1%)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ECD는 우리나라 네티즌이 인터넷의 긍정적 효과와 중요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OECD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네티즌은 인터넷의 가장 큰 효용으로 생활의 편리(78.9%, 이하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사회적 권리 신장(67.4%), 정치 참여 확대(49.6%), 생산성 향상(36.2%) 등을 지적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미국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이러다 큰 코 다친다!

Michael Kleeman ( CNET News.com )   2007/10/25  

산업화, 정보화 시대에 사는 우리는 매일매일을 전기, 신선한 물, 통신 시스템, 도로 시스템 등에 의존하고 있으며, 또 이러한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녹아 든 이들 시스템은 활용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고, 처음부터 특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들이다. 따라서 수요가 변화된 만큼 현 상황에 맞는 적절한 계획과 투자가 없다면 이러한 인프라스트럭처는 붕괴되고 말 것이다.

미국인 모두의 생각이 물, 교통수단, 학교 채권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캘리포니아 유권자들과 다르지 않다면, 미국인들은 이러한 인프라스트럭처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제방과 교각에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성과 신뢰성인 것처럼 통신 네트워크도 끊임없이 증가하는 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단 하루라도 전화나 인터넷이 없다고 상상해 보라. 또 위기가 닥쳤는데 1주일 동안이나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면?

극소수의 몇몇 엔지니어를 제외하고 미국의 브로드밴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도로 시스템의 일부 구간은 탁월할 정도로 가시성이 뛰어나지만 나머지는 허술한 곳이 많다. 언제나 막히는 도로가 한둘이 아니고, 대규모 재설계가 필요한 곳도 수없이 많다.

우리는 지금 기존의 인터넷 아키텍처와 소비자의 수요가 불일치 하는 지점에 서 있다. 기존의 인터넷 아키텍처는 설계된 것도, 그리고 우리 손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 대역폭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비유를 하자면 어느 날 갑자기 미국의 모든 가정이 똑같은 크기의 수도꼭지에서 10배나 더 높은 품질의 물을 10배나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현재 미국의 일반 가정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요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정도의 대역폭을 사용하고 있다. 이메일 하나를 보내려고 인터넷에 접속하던 시절을 생각해보라. 지금은 어떤가? 이메일뿐 아니라 사진, 음악 다운로드, 비디오 감상 등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하려고 한다.

무려 5,400만회나 다운로드 될 정도로 인기있는 유튜브의 비디오 ‘댄스의 진화(The Evolution of Dance)’가 필요로 하는 대역폭은 지난 2000년의 한 달간 데이터 네트워크 트래픽과 맞먹는다. 또 아이튠즈 이용규모는 2006년 한 해에만 무려 47.5%나 증가했다.

인터넷은 이제 일상생활의 보완 도구가 아니라 기업과 개인 활동의 근간이 되는 플랫폼이다. 낮은 품질의 서비스는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다. 인터넷은 언제, 어디서나 어마어마한 용량의 고품질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미국의 인프라스트럭처로는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가 없다.

우리가 보기에 미국의 인프라스트럭처는 아직 쓸만한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 5년 동안 OECD 브로드밴드 순위가 4위에서 15위로 밀려났다.

OECD 순위에서 언제나 미국을 앞서는 한국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하면 두가지에 놀란다. 첫째는 노숙자, 그리고 두 번째가 브로드밴드 수준이다. 15위라는 순위는 중요한 차세대 아이디어와 혁신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인큐베이팅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와 디지털 문화를 소유한 국가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브로드밴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은 간단하다. 더 좋은 품질의 대역폭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대역폭의 용량을 늘리면 해결된다. 압축과 네트워크의 구분은 또 다른 2가지 기술 솔루션이다. 트래픽, 특히 비디오는 압축이라는 방법을 이용하면 네트워크 수요를 줄일 수 있다.

인터넷의 스위치인 코어 라우터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코어 라우터는 시간에 민감한 트래픽을 몇 초만에 전달되는 이메일보다 더 빠르게 인터넷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 국가의 브로드밴드 정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브로드밴드 정책의 핵심 요소는 누구나가 인터넷에 보편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고속 인터넷 액세스는 고급스러운 뭔가가 아니라 선진국 구성원들 모두에게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간주돼야 한다. 50%, 아니 75% 정도만 갖고는 안 된다.

미국이 차세대 인터넷 세상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싶다면 유비쿼터스 브로드밴드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매년 인터넷을 지원하는 새로운 종류의 법, 규제, 그리고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법, 규제, 정책은 미국의 브로드밴드 경쟁력 향상에 해가 될지, 득이 될지, 또 100%가 아닌 99%만 보장하는지 등을 근거로 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립돼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도로, 학교, 제방을 튼튼하게 만든 것처럼, 이렇게 하면 미국도 인터넷 시대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다.

인터넷을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 경제는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다. 브로드밴드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가 없다면 소비자들이 고통받고, 일자리가 줄어들며, 급기야는 인터넷 리더십까지 다른 나라에 양보해야 할 것이다. 이는 총체적인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머지 않아, 두 명이 맨손으로 차고에서 시작하는 인터넷 기업은 더 이상 미국에서 탄생하지 못할 것이다. 한국, 프랑스 아니면 영국에서 이런 기업들이 탄생할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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