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진 않지만 내 인생을 절반을 함께한 차가 있었다.
1996년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함께 해온 흰둥이 소나타3
올해 16살이 되었고, 내 가정이 생긴 12살때부터는 나와 와이프의 차가 되어
우리의 행복한 신혼을 함께 보냈다.
그동안 크게 속 한번 안썩히는 순둥이였는데,
나는 늙었다는 이유로 세차 한번 제대로 안시켜주고 너무 안예뻐해준것 같다.
맨날 늙은차 고물차라고 투덜거리고... '-';;
오랜 시간동안 기쁜일 슬픈일 항상 함께 해왔던 녀석
아직 쌩쌩한 놈을 새주인도 못찾아주고 보내서 마음이 찡하다.
착한 녀석! 잊지 않으마
'중얼거림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12월 23일 - 결혼 4주년 (0) | 2011.12.23 |
---|---|
2011년 12월 15일 - 음악 (0) | 2011.12.15 |
2011년 11월 15일 - 그분이 오셨다. (0) | 2011.11.15 |
2011년 10월 06일 - 새로운 환경 (0) | 2011.10.06 |
2011년 09월 20일 - 퇴직 (0) | 2011.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