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여름 즈음.
기존 CRT 모니터를 대신해서 LCD 모니터가 대세가 되고 있을 때였다.
컴퓨터를 업으로 갖고 있는지라 나도 당연히 LCD모니터를 너무 갖고 싶었는데,
병역특례 산업기능요원의 박봉에 여유가 없던 시절이라 아무래도 가격이 중요했다.
삼성, 엘지의 모니터를 사기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고,
17인치 모니터를 사기엔 너무 작게 느껴졌고 (CRT도 19인치를 썼으니...)
19인치 모니터를 사기엔 역시나 가격이 부담스러웠고...
그래서 찾다찾다 고민중에 찾아낸 것이 에이텍이라는 회사의
애매하고도 애마한 크기의 18.1인치 LCD모니터 AL181N 이라는 모니터였다.
사이즈가 정말 애매하다. 18.1인치라니...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꽤나 저렴한 편이였음에도 기능은 정말로 만족스러웠다.
케이블만 연결하면 TV 도 볼수 있었고, 물론 사운드도 출력된다.
모니터 단자도 RGB와 디지털(DVI) 모두 지원했다.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한다면야 부족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기껏해야 사진 편집이 다였고, 대부분 개발, 문서 작업이였으니
내가 사용할 모니터로서 부족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렇게 병역특례, 복학생, 회사원이 되고나서도 10년이 훌쩍 넘는 긴 시간동안 쭈욱 함께 해오다가
올해 여름 즈음 되어서 화면이 깜빡이기 시작하고 더이상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고,
한동안 책상 한구석을 차지하다가 이제 떠나 보내게 되었다.
그 비오는 여름날에 용산에 가서 구입후 10KG 정도 되는 박스를 들고
낑낑대며 힘들었지만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들고 왔던 그 시절 기억이 생생하다.
오랜시간 정들었던 녀석을 떠나보내 아쉬운 마음에 끄적여본다.
기존 CRT 모니터를 대신해서 LCD 모니터가 대세가 되고 있을 때였다.
컴퓨터를 업으로 갖고 있는지라 나도 당연히 LCD모니터를 너무 갖고 싶었는데,
병역특례 산업기능요원의 박봉에 여유가 없던 시절이라 아무래도 가격이 중요했다.
삼성, 엘지의 모니터를 사기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고,
17인치 모니터를 사기엔 너무 작게 느껴졌고 (CRT도 19인치를 썼으니...)
19인치 모니터를 사기엔 역시나 가격이 부담스러웠고...
그래서 찾다찾다 고민중에 찾아낸 것이 에이텍이라는 회사의
애매하고도 애마한 크기의 18.1인치 LCD모니터 AL181N 이라는 모니터였다.
사이즈가 정말 애매하다. 18.1인치라니...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꽤나 저렴한 편이였음에도 기능은 정말로 만족스러웠다.
케이블만 연결하면 TV 도 볼수 있었고, 물론 사운드도 출력된다.
모니터 단자도 RGB와 디지털(DVI) 모두 지원했다.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한다면야 부족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기껏해야 사진 편집이 다였고, 대부분 개발, 문서 작업이였으니
내가 사용할 모니터로서 부족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렇게 병역특례, 복학생, 회사원이 되고나서도 10년이 훌쩍 넘는 긴 시간동안 쭈욱 함께 해오다가
올해 여름 즈음 되어서 화면이 깜빡이기 시작하고 더이상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고,
한동안 책상 한구석을 차지하다가 이제 떠나 보내게 되었다.
그 비오는 여름날에 용산에 가서 구입후 10KG 정도 되는 박스를 들고
낑낑대며 힘들었지만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들고 왔던 그 시절 기억이 생생하다.
오랜시간 정들었던 녀석을 떠나보내 아쉬운 마음에 끄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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