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4
점심 먹고 근무 하던 어느날 오후 2시가 약간 넘었을 즈음,
팀장님이 갑자기 부르시더니, 5시 반 까지 인천공항에 가라고 하신다.
얼른 아부다비 다녀오라고... 아무런 예정도 없었는데...
'에이 무슨... 말도 안되는...' 이러면서 자리에서 잠시 뭉개고 있으니
빨리 안나가고 뭐하냐고 쫓겨나면서 그 길로 바로 집에가서 짐싸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가던 중에도 어찌나 어이없던지... 신혼에 와이프도 어찌나 황당했을지...
그렇게 두바이로 날아간 후 3주가 넘게 지나서야 돌아올 수 있었다.
ㅋㅋ 정말 황당하고 괴로웠지만, 지금 생각하니 참 재밌는 추억이다.
나를 모시고 갈 녀석
혼란스럽고 황당해 하고 있을 즈음
그래두 기내식은 맛있다. 맛없는거 나와두 맛있다.
기내식을 두번 먹고 푹 자다보니 두바이 도착
비행기에서 입국수속하러 버스로 이동... 밤 12시가 넘었는데, 기온이 거의 35도에 육박했다.
잠시 눈을 붙인 게스트하우스... 여기서 나를 뒤따라오는, 함께 제물이 된 동기녀석을 만나기로 했다. ㅋㅋ
잠시 눈을 붙이고... 두바이의 아침
와우 사막이다.
동기를 만나 우리의 일터 아부다비로 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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