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을 통해 이 게시물을 보시는 분이 종종 계시는 것 같은데,
이수역 카페인 매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
언젠가부터 분위기가 시끌시끌해지고 매장이 축소되고 그러더니,
아쉽게도 곧 사라져버리더라구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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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봄쯤인가...
종종가던 내방역에 카페드유중이 조금 변했다.
장사가 잘되면서 사람도 많아지고, 자리도 조금 불편해지고, 더 시끄러워졌다.
거기다 아주머니들이 많이 오시는데, 애기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좀 있어서,
편안하고, 조용한 곳을 찾던 우리 입장에서는 그리 맘에 들지 않았다.
물론, 유독 내가 갈때 더 그랬을 수 있지만, 몇번 가보니 달라졌다는 걸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카페 입장에서야 좋은거겠지만... ㅎㅎ
그래서 집근처의 그런 카페를 찾으려 노력한 끝에,
이수역 태평백화점 뒷편의 카페인(Caffeine) 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약간 작은 카페이긴 하지만, 들어가보면 아주 작은건 아니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는 느끼기 힘든 편암함이 있다는거...
주말에 와이프와 종종 찾아가서 책을 읽기도하고,
노트북 펴놓고, 재정계획을 세우거나, 여행일정을 짜보거나 한다.
편안해서 그런지 집중도 잘되고, 얘기하기도 좋은 편이다.
커피와 음료의 종류도 많은 편이고, 서빙하는 분이 있어서 직접 주문을 받고, 가져다주는 것도 특이하다.
작년 봄이나 초여름 즈음에 첨으로 가봤던 것 같은데,
소문이 좀 퍼졌는지 요즘은 사람도 훨씬 많아졌다. 그래서 약간 시끄러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편안한 분위기는 그대로인 것 같아서, 아직까진 애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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