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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림

모든 것은 지나간다 from 좋은생각 메일진 더보기
감사합니다. 서해교전 2주기라고 한다. 바쁜 중에 서해교전 추모식 관련 기사를 둘러보고 있으니 저절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어찌 한동안 이런 분들을 까맣고 잊고 살고 있었는지... 처절한 전투 끝에 겨우 내 나이밖에 안되는 청년들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팔다리를 잃기도 했고, 결국 여섯의 귀한 생명을 잃고 말았다. 모두들 가정에서는 귀하디 귀한 자식이였고, 아내와 자식를 둔 아버지도 있었다.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안쓰러울 뿐이다. 내가 어찌 조금이나마 그 심정을 이해할까... 사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평화로움을 얻기 위해서 많은 피가 이 땅에 뿌려졌다. 대부분은 그걸 잊고 살지만 그 피의 댓가만큼을 이 분들에게 빚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현충일이 있었고 얼마전에 6.25가 지나갔는데,.. 더보기
역경아, 이번엔 어떤 선물을 내게 주려고 왔느냐? 역경아, 이번엔 어떤 선물을 내게 주려고 왔느냐? 저자:예병일| 날짜:2004년 06월 08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8) 칭기즈칸의 일생을 돌아보면 그는 늘 역경을 즐기는 사람처럼 보인다. 마치 "역경을 달라. 역경이 없으면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역경만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고 외치는 듯하다. 역경을 하나하나 극복해 가면서 칭기즈칸은 더 강해졌다. 더 큰 역경과 대면할 준비를 항상 갖추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칭키즈칸은 역경을 만나면 역경이 자신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부터 물었다. "이번에는 어떤 선물이 준비되었느냐?" 그리고 그는 역경 하나에 인내를, 또 다른 역경에 결단력을, 이 역경에서는 용맹성을, 저 역경에서는 지략을 얻어내는 것이었다. 권광영의 '너만의 성공 인프라를 만들어라' 중.. 더보기
군바리 더보기
내 아기가 생긴다면... 여느때처럼-_- 낮잠을 자다가 평소에는 상상도 안했던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내 아기가 태어났다. '';; 내가 꿈 속에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온 건물 안을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리려고 했는데 흥분해서 전화번호 조차 제대로 누르지 못했다. 아기 엄마가 누군지 안나왔다는게 너무 아쉽지만... 쩝... 그렇게 꿈속에서 기뻐하며 흥분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나로서는 무지 뜻밖의 꿈이다. 별로 내 자식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도 없고 (아직 생각할 나이가 아니지만) 2세가 생긴다면 비뚤어진 인간이 안될 정도로만 간섭하고, 자기가 알아서 살도록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부모님의 사랑이란거... 내가 듬뿍 받고는 있지만 왜 그렇게 자식을 사랑하는지는 그다지 이해할 수도 없고 .. 더보기
사랑이란... 더보기
끄아~~ 상쾌한 아침... 시작 포인트!! ㅍㅍㅍ 아침부터 말장난... 그냥 굴러다니는 사진이 눈에 띄길래...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3 더보기
어린 시절 그 녀석... 갑자기 아주 어렸을 때 거의 하루종일을 함께하던 친구가 생각난다. 한 20년 전의 친구다... 5살 무렵의... 옆집에 살던 녀석이었는데 나는 눈만 뜨면 입던 옷 그대로 입고 그 녀석 집으로 갔다. 지금도 눈도 반쯤 감은채 부시시한 머리로 그 집 문고리에 매달려 있는 내 어릴적 사진이 남아있는데 가끔 보면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부모님끼리도 아주 친하셔서 그야말로 이웃사촌이란걸 느낄 수 있던 때였다. 매일매일 형제처럼 지내던 그 녀석이 이사간다고 했을 때 그 친구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었는지 며칠간 밤에 이불 뒤집어 쓰고 엉엉 울어댔다... 뭐.... 나중에 보니 없어도 살 수 있긴 하더라... ^^ 과거를 자꾸 떠올리는 일은 되도록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요즘은 불쑥 불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