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우리 패밀리다... 나의 동거인들... 자랑하려고 한다. ^^
함께 하면 무서울게 없는 최강의 패밀리라고 자부한다. ㅋㅋ
이 사람들과 젊은 시절을 함께 보냈다는게 참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
아... 이 사진 올린거 알면 난 이 녀석한테 죽는다. 핸드폰으로 찍어놓은게 이거밖에 없어서.. -_-;;
아무래도 다시 찍어줘야 겠다.
나랑 동갑인 이놈은 사진과는 달리 뿌옇고 잘생겼다. 그리고 크고 듬직해서 곰같다.
(사진과는 정말 다르다...)
이 녀석은 올해 2월부터 같이 살게 되었는데, 상당히 깔끔하다! 깔끔 떠는게 아니라 정말 깔끔하다.
이전에 한번에 몰아서 하던 설겆이 빨래를 조금씩 조금씩 꼬박꼬박 잘 해낸다.
청소도 잘하고. ㅎㅎ 아주 기특한 녀석이다.
세심하고 착하기도 하고 거기다 유머감각까지... 역시 배울게 많은 놈이다.
난 그냥 보통사람... '';; 잠이 아주 많고 상당히 게으름... ㅠ.ㅠ
그나마 인상은 그렇게 안보이는지 처음 보면 성실하고 착해보인다고들 해주는 사람도 있다.
슬프게도 우리 패밀리 중 유일하게 시커멓다. ㅡ,.ㅡ
고등학교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감정상하지 않고
다투지 않고 지낸다는게 너무도 힘들다는 걸 잘안다.
지금까진 이 동거인들과 너무 잘 지내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지내려면
서로 더 많이 이해하고 배풀어야 한다. 나를 뺀 두 사람은 그렇게 잘 하고 있지만
내가 다소 개인적인 성격이라 너무 관심을 가지지 않고 사는 것 같다.
좀 고쳐야 하는데 성격이라는게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는 않는 거라... ^^;;
이 좋은 사람들 더 알아가도록 노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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