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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벚꽃놀이 괜찮은 곳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 꽃놀이 하기에 제일 좋은 연휴 3일인듯...

전 주말에 수원집에 내려가서 부모님을 도와 해야할 일이 있기에

어제 친구끌고 미리 꽃구경을 갔습니다.


여의도 윤중로가 좋긴 하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람구경하러 간건지 꽃구경하러 간건지 헷갈릴 정도로 복잡하기에

예전에 가봤던 워커힐 호텔로 갔네요.


99년도 대학교 1학년 때 워커힐 호텔쪽으로 벚꽃놀이를 갔던게

워낙 기억에 남아서 다시 5년만에 다시 보러간거네요. 흘... 5년... 벌써 그렇게 됐나...


근데 안타깝게도 아직 벚꽃이 꽃망울만 달려있고 제대로 피어있질 않더라구요.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와~ 여기 정말 예쁠텐데~

이런 감탄사만 연발하고 다니고... 아직 조금 일렀나봐요.

거기다 비온뒤라 바람이 너무 차서 어디 앉아있기도 힘들었고...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마 오늘부터나 내일부터 벚꽃놀이가 시작될 것 같네요.

어제는 벚꽃놀이 대비해서 먹거리 판매를 위한 가건물들 열심히 짓고 있더라구요.

거기서 부침개나 국수 같은 음식이나 음료수등 팔고 합니다.


비탈진 고갯길이 많으니까 여자분들은 편한 신발 신고 가는게 좋구요.

산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꽃길도 참 좋지만

고개 넘고 한참 걸으면 한강가에도 갈 수 있어요. 밤에 분위기도 좋고...

애인이랑 가신다면 종이배 접어서 띄우고 놀아도 좋겠지요...

(남자끼린 오해받을 수 있으니 왠만하면... -.-;; )


여의도만큼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고, 산이라서 공기도 좋고 꽃도 좋으니까

봄냄새 느끼실 분들은 이번 주말에 한번 가보심 좋을듯 해요.


강변역 1번출구 테크노마트 맞은편에 20분마다 워커힐까지 무료셔틀버스가 다닙니다.

그거 타고 가시면 10분 정도 걸리구요, 이왕에 테크노마트 오신거 CGV에서 영화 한편봐도 되구요.


어제 전 The passion of the christ 란 영화를 봤는데

기독교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참 충격적이더라구요.

옆에 앉았던 기독교인으로 보이는 여자분은 어찌나 엉엉 울던지 안쓰러워서 원... '';;

심장이 많이 약하신 분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보고 생각할만한 영화인것 같네요.

(단 기분전환용 영화는 아니예요.)


어제 가서 사진 몇장 찍어왔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른 꽃놀이였지만 그나마 사진이 위안이 되네요.

블로그용은 용량땜에 너무 작게 리사이즈하고 압축률을 높여서 보기가 안좋아요.

그냥 참고만 하시길... 꽃필때 가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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