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로스쿨을 마치고 돌아온 이소은
노래도 좋았지만, 와이프의 고등학교 후배라 괜히 더 친숙했던 소은양.
미국에서의 변호사 생활을 앞두고, 9월 1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콘서트를 했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라이브로 하는걸 들어봐도, 노래 정말 잘한다 싶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상상 이상이였다.
나이가 좀 더 들어 그런지 ^^ 목소리도 한층 성숙하게 들리고...
일어서서 뛰어노는 분위기의 콘서트는 전혀 아니였지만, 정말 좋았다.
은근히 기대했던 김동률 옹의 등장은... 정말 최고였다.
'기적'과 '욕심쟁이' 두곡을 듀엣으로 그 두사람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는건 정말 행운이다.
언제 이 두사람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에 더 그렇다.
노래도 노래였지만, 항상 열심히 도전하고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니 자꾸 편한걸 찾고 안주하려는 요즈음의 나에게 더 자극이 되기도 했다.
참 고마운 콘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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