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얼거림/생각

2010년 12월 31일

2010년도 오늘로 안녕이다.

 

해가 갈수록 1년 1년이 점점 더 금방 가는 것 같다.

올해 신년 벽두부터 폭설이 내려서 고생하던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그새 한해가 갔다.

 

지나가는 세월을 멍때리면서 손놓고 있다가는 금새 중년이 되어 있을 것 같다.

 

올 한해 큰 탈없이 잘 지낸 것에 감사하지만,

내년에는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훨씬 더 많이 해야겠다.

 

최근 몇년 일은 열심히 했지만 (할 수 밖에도 없었지만)

나 자신에 대한 노력과 투자가 부족했던 것 같다.

매년 결심만 하고 잘 안되지만, 또 결심해보련다. 주말에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좀 세워야겠다.

 

그리고 오늘로 내가 맡았던 1년간의 공공기관 유지보수가 마무리된다.

아... 정말 기쁘다. ㅎㅎ

바쁘게 일하던 중에 장애다 요구사항이다 해서 긴급 호출을 받으면 참 스트레스였는데... ㅎㅎ

 

내년을 한층 홀가분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겠다.

<눈이 퍼부었던 올해 초. 날마다 정부청사를 드나들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 때 - 벌써 1년>

 

다시 회의하러 가야겠다.

오늘 같은 날은 좀 일찍 퇴근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