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 시절 그 녀석... 갑자기 아주 어렸을 때 거의 하루종일을 함께하던 친구가 생각난다. 한 20년 전의 친구다... 5살 무렵의... 옆집에 살던 녀석이었는데 나는 눈만 뜨면 입던 옷 그대로 입고 그 녀석 집으로 갔다. 지금도 눈도 반쯤 감은채 부시시한 머리로 그 집 문고리에 매달려 있는 내 어릴적 사진이 남아있는데 가끔 보면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부모님끼리도 아주 친하셔서 그야말로 이웃사촌이란걸 느낄 수 있던 때였다. 매일매일 형제처럼 지내던 그 녀석이 이사간다고 했을 때 그 친구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었는지 며칠간 밤에 이불 뒤집어 쓰고 엉엉 울어댔다... 뭐.... 나중에 보니 없어도 살 수 있긴 하더라... ^^ 과거를 자꾸 떠올리는 일은 되도록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요즘은 불쑥 불쑥 .. 더보기 비오는 오후 이래서 나는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한때 내 홈페이지 주소가 rainyday.**.kr 이었으니... 더보기 나의 새 비서 작년 새 PC, LCD모니터 2개, guitar, 디카, 핸드폰, 그 밖의 각종 잡동사니들 사모으느라 재정 상황이 좀 안좋아져서 올해는 정말 자중해야지... 하며 내 얼마 안되는 월급의 상당 부분을 적금에 때려부었다. 하지만... 이게 병인지 마음에 드는 걸 보면 꼭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니... 못입고 못먹더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친구 없을때나 이런거에 투자해보지 하면서... "이건 쓸데없는 소비가 아니다... 계획적인 생활을 위한, 나 자신을 위한 투자다..." 라고 억지로 생각하며... 그리고 다음달 한달을 면식할 각오를 하며... 결국은 한달정도 고민하다 장터에 나온 PDA를 저렴한 가격에 업어왔다. 아싸! HP 아이팩1937 이다. 한손에 쏙 들어감. 기대했던 휴대성은 정말 좋다... 더보기 열심히 살기 오늘 오랫만에 도서관에 갔다.(여기 저기 엄청 티내고 있음... ^_^) 시험기간이긴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니 괜시리 긴장이 된다. 괜시리가 아니라 긴장이 되어야 당연하겠지만... 내 나이또래의 사람들...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가... 우리 회사에 나와 같은 병특인 사람... 나보다 한살 어리지만, 그 사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 놀랍다. 공부는 공부대로 열심히, 회사일은 일대로 열심히, 운동은 운동대로 열심히 거기다 새벽 3시부터 아르바이트로 신문배달까지 한다. 잠시도 시간을 놀리지 않는다. 유학자금 모으기 위해서...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이 비단 이 사람만이 아니다. 수도 없이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이에 비하면 나는 아직까지 얼마나 철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렇게 빡.. 더보기 매일매일 Mr.Blog... 시계에 계속 눈이 가는데 볼 때마다 시간은 몇 분 밖에 안지났고.. 오늘따라 유난히 시간이 천천히 간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세요?[이벤트중!] 점심, 저녁식사 시간 기다릴때... 퇴근시간 기다릴때... 현재의 내 무미건조하고 삭막한 일상에선 이거 외에 찾을 수가 없다. 난... 먹는게 너무 좋다. ^o^ 더보기 이만표 선거도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고... 매일 떠들썩하던 선거얘기도 이젠 잘 들리지 않는듯... 지난 선거에 대해 생각하다 불현듯 이만표란 녀석이 생각났다. 이름이 이만표... 친척 중에 이천표, 이백표도 있다고 들은것 같은데... '';; 이녀석은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그때부터 참 친했었는데,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학교 같은 반이 되면서 단짝이 되었다. 난 중학교 1학년 때 반장이라는 직책까지 맡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니지만 애들이 교실에서 떠들고 난리치는 모습을 도저히 보고 있지를 못해서 어찌나 신경을 바짝 쓰고 살았는지... 덩치가 내 2배는 되는 같은반 녀석들은 말을 죽어라 안듣어 통제하기는 힘에 겹고 딴반보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시절이였다. 그 때는 이만표.. 더보기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보고싶었지만 보기를 몇년을 미뤄오던 영화였다. 오랜시간 후유증에 시달릴게 뻔했기 때문에... 그러고 보면 나도 참 겁쟁이지... 이젠 봐도 될 것 같아서 오늘 드디어 씨디를 꺼냈다. 다행히... 지금같아서는 후유증 3일 정도면 극복이 되려나... 비슷한 사랑을 해봤고, 그렇게 아파도 봤고, 그렇게 울어도 봤다. 덕분에 난 완벽하게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나와 같이 느꼈으리라... 그렇게 사람들은 사랑의 아픔을 가슴속에 묻고 사는가보다. 봄날은 간다 - 김윤아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건 그건 아마 사랑도 피고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꺼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넘을.. 더보기 기분전환 더보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