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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림/생각

무너지는 교권에 대한 중얼거림 5월에 스승의 날이 있어서 그런지 요새 무너지는 교권에 대한 이슈가 큰 것 같다. 교직에 몸을 담은지 그리 오래 되진 않았지만, 대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이 소수의 폭주하는 학생들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허탈한 것은 이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제지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는 것. 물론 예전부터 강력한 교권을 갖고 이를 바르게 사용하지 않았던 일부 교사들이 있었다는 것은 맞다. 그런 교사들에 대한 처벌은 역시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일부의 문제를 전체 문제로 만들어 교권 자체를 너무 무력하게 만든 것 같다. 아이를 강제로 바꾸려 하지 말고, 마음을 움직여 보라고? 당연히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매일 함께 사는 부모도 쉽게 할 수 없는 것을, 다수의 학생을.. 더보기
또 한살을 먹고... 나이가 또 한살 늘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먹어가는 것에 대해 아쉬운 느낌도 있지만, 오히려 나이 먹어가는 것에 대해 둔감해지는 면도 있다. 확실한 건 지금 우리 가족. 양가 부모님들과 우리 모든 가족이 모여서 함께 축하하고 축하받고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다. 내게 행복은 가족이다. 모두 건강하자. 일단 나부터 잘 좀 해보자. 소중한 가족을 위해. 더보기
다시!!! 다시 한번 내 생각을 이어나가봐야지. 더보기
아빠의 마음 ◈ Namenoct◈ URLnone◈ Date04-05-30◈ Title내 아이가 생기면...◈ Memo여느때처럼 낮잠을 자다가 평소에는 상상도 안했던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내 아기가 태어났다. '';; 내가 꿈 속에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온 건물 안을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리려고 했는데 흥분해서 전화번호 조차 제대로 누르지 못했다. 아기 엄마가 누군지 안나왔다는게 너무 아쉽지만... 쩝... 그렇게 꿈속에서 기뻐하며 흥분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나로서는 무지 뜻밖의 꿈이다. 별로 내 자식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도 없고 (아직 생각할 나이가 아니지만) 2세가 생긴다면 비뚤어진 인간이 안될 정도로만 간섭하고, 자기가 알아서 살도록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부모님의.. 더보기
마린블루스, 스노우캣... 2002 월드컵 즈음이였나...한창 병역특례로 근무를 하고있을 그 시절누군가의 소개로 접했던 그림 일기가 있었으니그게 바로 마린블루스와 스노우캣이였다. 공감 가는 사연들과 소소한 일상을 보면서 내 얘기들을 보는 것처럼 빠져들곤 했었다.하루 하루 새로운 일기가 나왔는지 기대하며 사이트에 들어가곤 했었는데... 오늘 어쩌다 고양이 사진을 보고 스노우캣이 떠올라사이트에 다시 들어가보니 예전의 그 정감있던 일기는 없었지만아직도 그 귀차니즘 스노우캣은 잘 살아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 대해서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했던 스노우캣의 나옹이 작년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도 들었다. 왠지 모르게 허한 느낌과 그 시절 추억 한부분이 떨어져 나간 기분이 든다.나옹이가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길... .. 더보기
역시 축구는 네덜란드 월드컵 네덜란드 vs. 호주 후반 37분 현재 스코어 3:2 10년 전 즈음인가 EURO 에서 네덜란드 vs. 체코 경기를 보고 네덜란드 축구에 꽂힌 이후로 네덜란드를 계속 응원하게 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 경기는 정말 꿀잼이다. 비록 예전만큼의 포스는 아니지만 역시 네덜란드는 네덜란드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화끈하게 엎치락 뒤치락 눈을 못떼게 하는군. 오늘도 이겨라 네덜란드!!! 더보기
지하철의 임산부 오늘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운좋게 자리에 앉아서 정신없이 졸고 있는데, 여자분 두분이 내 앞에 섰다. 한분은 옷 스타일은 임산부 같은데, 전체적으로 몸집이 있어서인지 임산부인지 아닌지 잘 구분이 안되었고, 다른 한분은 배가 나온 것은 보이는데, 약간 붙은 청바지를 입고 있는데다가 그 분에겐 죄송하지만 임신배 같지 않기도 하고... 많이 헷갈렸다. 임산부라면 당연히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데, 예전에 임산부 아닌분에게 모르고 자리를 양보했다가 엄청 난처해 하는 표정을 잊을 수 없는지라... '';; 혹시 임산부 표시 같은 걸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그런 것도 보이질 않았다. 결국은 누군가는 앉겠지 하면서 그냥 일어나서 다른 칸으로 옮기긴 했는데... 좀 답답했다. 우리나라 출산 장려 정책 이래저래 펼치고 있.. 더보기
산만한 슈스케5 편집 요즘 슈스케5를 보고 있는데, 4를 건너띄고 봐서 그런건지... 편집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말 욕이 나오는 편집이다. 자극적인 편집이니, 악마의 편집이니... 이런걸 떠나서 구성 자체가 너무 산만하다. 이 얘기하다, 갑자기 딴 얘기하다, 여기꺼 보여주다, 갑자기 저기꺼 보여주다... 찔끔 나오다가 기대감만 살짝 주고는 종료 직전 또는 다음주로로 넘겨버리는 테크닉 '-';; 시청자의 채널고정을 위해 그러는건지, 그게 뭔가 요즘 잘나가는 참신한 편집스타일이라 내가 못따라가는지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한두번씩 그러는것도 아니고 시도 때도 없이 계속 이러니... 사람마다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나한테는 정말 맞지 않는다. 근데, 왜 재밌는거야. 채널 못돌리게... 더보기